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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립선 질환과 섹스
작성일 : 08-01-27 02:29



전립선질환과 섹스

흔히 전립선 이상은 대개 배뇨증상을 동반하며 배뇨증상이 있는 남자는 성기능 이상을 함께 호소하는 일이 많다. 그렇다면 전립선 질환과 남성 기능은 어떤 관계가 있을까?
전립선 질환때 나타나는 하부요로증상과 성기능과의 상관관계를 규명해 보기위해 전립선 클리닉을 방문하는 50세 이상의 남자들을 대상으로 발기능력, 성관계 빈도, 성기능에대한 만족도를 조사한 논문이 있다.

1990년 현재 50세 이상 남자 인구는 300여만명으로서 전체인구의 7%, 남자인구의 14% 정도를 차지한다. 특히 60-70대가 123만명으로 남자인구의 5.7%, 50세 이상 남자의 40%를 점유하고 있다. 이 문헌에 의하면 50대 남자의 50%정도가 하부요로 증상을 호소하여 50대 이상 남성 중 약 150만명이 배뇨장애 증상을 가지고 있는 셈이다.

이 조사 결과 60대의 70.5%, 70대의 42.6%가 발기능력을 가지고 있고 60대의 68.1%가 성관계를 지속하고 있으며 그 가운데 19.2%는 성교횟수가 주 1 회 이상의 노익장을 과시하고 있다. 60대의 20%이상이 젊은 사람 부럽지않게 섹스에 열성을 보이고 있다는 사실이 확인된 셈이다. 그리고 60대의 36%가 성적으로 만족하고 있다고 답변했다.

하부요로 증상이 있는 사람이 없는 사람보다 발기능,성관계 빈도,성기능 만족도가 낮았으며 심한 전립선 비대증 환자는 발기능, 성관계 빈도, 성기능 만족도가 약간씩 감소되었다. 또 오줌발이 약하거나 오줌 줄기가 가늘어질수록 발기능력, 섹스빈도, 섹스 만족도가 모두 뒤처져 있어 “오줌 줄기가 굵을수록 정력이 세다”는 속설을 뒷받침하는 논문이다.

전립선이란 정액의 액체성분을 이루며 정자의 활력과 양분을 제공하는 셈물조직이다. 전립선 트러블로 수많은 남자들이 병원을 찾고 있다. 전립선에 탈이 생기면 으레껏 배뇨증상을 수반한다. 요도의 일부분이 전립선을 관통하고 있기 때문이다. 소변이 자주 마렵고 배뇨 뒷끝이 개운치 않다. 아랫배나 회음부가 무겁고 불쾌하며 요도가 거북해지는 증상. 청장년층의 연령에 많은 만성 전립선염이나 전립선통이다.

그러나 노령 남성들의 전립선 트러블은 증세가 사뭇 다르다. 오줌발이 약해지고 오줌줄기가 가늘어진다. 배뇨개시에 시간이 걸리고 가끔 오줌 줄기가 중간에 끊어지기도 하며 소변이 급해지고 참기도 어렵다. 게다가 빈뇨와 잔뇨증세를 보이다가 심해지면 어느날 단 한방울의 소변마져 내보내기가 어려워진다.

이른바 급성요폐증이다.이런 모든 증상들을 전립선증(prostatism) 혹은 하부요로 증상이라고 하는데 노령의 전립선증은 주로 전립선 비대증과 전립선 암이다. 문제는 이와같은 전립선 트러블을 가지고 있는 환자들이 성기능 장애를 함께 호소하는 일이 많다는 점이다. 실제로 오랫동안 만성 전립선염으로 고생한 남자들은 배뇨증상과 더불어 조루증과 사정통,혈정액 그리고 성욕감퇴, 발기부전증등 성기관에 관련된 증상을 경험하는 일이 많다. 전립선과 정낭, 사정관 그리고 후부요도는 해부학적으로 서로 인접해있고 상호 밀접한 관계가 있기 때문에 전립선의 염증은 쉽게 후부요도염 및 정낭염을 합병할 수 있다. 후부요도에 염증이 있으면 그곳이 과민해져서 조루증의 기질적 원인이 되기도 하고 정낭에 염증이 파급되면 혈정액이나 사정통을 보이기도 한다. 특히 사정관이 막히거나 전립선내부에 결석이 있을때는 이런 증상들이 심화될 수도 있다.

남성의 하부요로계와 생식기계는 발생학적으로 상호 연관성 있다. 이 두계통은 최종통로가 동일하고 혈관계와 신경계도 상당부분 공유하고 있다.따라서 이점을 감안한다면 하부요로 증상과 성기능이 관련될 수 있는 근거를 지닌다. 실제로 “전립선 증상 때문에 성기능이 떨어졌다”고 주장하는 환자들이 많다. 그러나 현재까지 전립선 질환과 남성기능은 직접적인 관계가 없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다만 만성전립선염이 난치경향을 보여 오랫동안 고생하다보면 전립선 신경증이 되어 남성기관의 이상을 성기능 이상과 결부시키는 환자들이 많을 뿐이다. 그러나 자포자기, 불안, 초조, 상대여성을 감염시킬 수 있다는 오해, 죄의식등 만성 전립선염 환자의 심리적 요인이 성기능 장애를 초래할 뿐 질병 자체가 남성기능을 후퇴시키는 것은 아니다.

마찬가지로 노령층의 전립선 비대증이나 전립선암도 그 질병 자체가 성기능 장애를 동반한다는 의학적 증거는 없다. 다만 이들 질병을 치료하는 수술이나 약물때문에 발기부전을 위시한 여러 가지 성기능 장애를 부를 뿐이다. 전립선의 양측, 5시와 7시 방향에 발기신경 다발이 지나가는데 전립선 수술을 하면서 이 신경 다발을 다치면 발기능력에 손상을 초래한다. 또 전립선 비대증 수술을 받게되면 사정할 때 방광경부가 완전히 닫히지 않아 정액이 체외로 분출되지 않고 방광으로 역류하는 소위 역행성 사정 현상이 나타나기도 한다. 최근 개발되어 전립선 비대증 치료에 사용되는 항남성 호르몬제, 프로스카를 복용하는 환자의 약 3-4%가 사정액이 감소되거나 성욕감퇴, 발기부전을 합병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러나 이경우엔 약물 복용을 중단하면 대부분 성능력을회복한다. 전립선 암의 근치적 수술은 거의 사정 불능 및 발기부전의 원인이 된다. 따라서 발기신경을 보존할 수 있는 수술 방법으로 수술 후 환자의 성능력 유지를 시도하고 있지만 이 테크닉은 전립선 경계부위를 아주 얇게 남겨 두어야하기 때문에 암세포의 완전 제거가 어려워 지는 문제점이 있다. 전립선 암때문에 방사선 치료를 받은 환자의 반수가 발기부전을 병발한다. 조사된 방사선이 발기 혈관을 손상시키기 때문이다.

그러나 전립선 비대증 치료제로 사용되고 있는 테라조신, 독사조신, 탐슐로신, 알푸조신등의 약물은 성기능장애를 거의 일으키지 않은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독사조신은 발기부전을 동반한 전립선비대증 환자에게서 오히려 발기부전의 개선효과까지 있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어쨋든 전립선 질환에 의한 배뇨증상이 남자의 성기능과 관련된다는 의학적 증거는 확보되진 않았지만 배뇨증상을 가지고 있는 많은 남성들이 성기능 장애를 동반하고 있는 사실은 앞으로 의학적 규명을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고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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